‘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채택을 위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회원국들이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모인다.
기상청은 IPCC가 주최하고 기상청과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제48차 IPCC 총회에 195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다. 주로 기후변화, 영향 및 대응정책에 관한 평가보고서 작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5번의 평가보고서가 작성됐다.
올해 주요 의제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최종 승인이다. 1.5도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정한 지구 평균기온의 억제선을 뜻한다.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전보다 1도 정도 올랐고 10년마다 0.2도씩 상승하고 있다. 현 추세라면 2040년께 지구온난화 억제선이 무너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1.5도 억제선이 무너지면 폭염일수는 지금보다 2배 증가하고 상당수 연안국가들이 침수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별보고서에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경로, 온난화 영향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담길 예정이다. 특별보고서는 올해 1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각국의 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
이번 IPCC 총회에는 관계 기관장들이 총출동한다. 1일 오전 개회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회성 IPCC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가 끝난 8일에는 특별보고서 승인 결과에 대한 IPCC 의장단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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