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수만 명의 한국인 게놈해독을 목표로 2017년 1,000명에 이어 2018년은 800명의 시료를 분양받아 이미 게놈 분석 중이다.
게놈코리아 사업의 1단계 목표는 희소질환과 암의 유전적 다양성을 비교할 수 있는 최소 1만 명의 대조군 게놈을 해독하는 것으로 ‘울산 만 명 게놈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게놈 해독단가 하락으로 애초 계획보다 100명이 많은 300명을 신규 모집해 총 1,100명 이상의 게놈을 해독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게놈 전문가 및 외부 의료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연구 사업에 참가하는 주민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게놈 분석 연구 리포트’를 제공해 본인의 유전자형을 확인하고, 기존에 알려진 질병과 관련된 연관정보를 통해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데에 쓰일 수 있는 유전자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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