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지역 7곳이 선정됨에 따라 ‘도시재생 특별법’ 시행령 규정에 따른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절차로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공청회를 마치는 대로 다음 달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친 뒤 국토교부에 선도지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국토부가 선도지역으로 지정하면 2019년 상반기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절차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지역은 부산시가 선정한 5곳(광역선정)과 국토부에서 선정한 2곳(중앙선정)으로 국비 652억 원을 지원받아 2023년까지 추진한다. 광역선정은 △(우리동네살리기형) 서구 동대신2동 ‘닥밭골, 새바람’ △(주거지지원형) 연제구 거제4동의 ‘연(蓮)으로 다시 피어나는 거제4동 해맞이마을’ △(주거지지원형) 중구 영주동의 ‘공유형 新 주거문화 클라우드(CLOUD) 영주’ △(일반근린형) 해운대구 반송2동의 ‘세대공감 골목문화마을, 반송 Blank 플랫폼’ △(일반근린형) 사하구 신평1동의 ‘시간이 멈춘 듯한 정책이주지 동매마을의 공감과 바람! Reborn’이다. 중앙선정은 △(중심시가지형) 동래구 온천1동의 ‘온천장, 다시 한번 도심이 되다’ △(주거지지원형) 금정구 금사동의 ‘청춘과 정든마을, 부산 금사!’ 2곳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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