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드파파’의 주역들인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최기섭 다섯 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파파는 오늘 바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성민 극본, 진창규 연출인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장혁은 몰락한 가장이자 파이터인 유지철 역을 맡는다. 복싱 챔피언이었던 화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은퇴 뒤 생활고에 시달리는 캐릭터다.
손여은은 뛰어난 글 솜씨로 작가를 꿈꾸었으나 결혼 후 무너져버린 남편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집안을 책임지려 고군분투하는 유지철의 아내 최선주 역을 연기한다.
하준은 현 종합격투기 챔피언으로 과거 첫사랑 선주를 빼앗긴 뒤 지철에 대한 열등감을 품고 있는 이민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재경은 광역수사대 형사 차지우 역을 맡아 처음으로 단발머리를 선보인다.
‘배드파파’는 오는 10월1일 MBC에서 32부작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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