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8시 37분께 인천시 팔미도 해안에서 11톤급 낚싯배가 바닥에 얹혀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배 기관실에는 지름 3cm 크기의 구멍 때문에 기관실 일부가 침수된 상태였다. 수심이 얕은 줄 모르고 팔미도를 지나가다가 구멍이 생긴 걸로 추정된다. 당시 배에는 선원 2명, 승객 22명이 탑승했다.
해경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 앞바다에서 운항 종사자들이 밀물과 썰물 때를 숙지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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