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부품을 넣어 만든 휴대전화 ‘하우징폰’을 제조·유통한 업자가 구속됐다.
서울용산경찰서는 중국산 스마트폰 부품과 외장케이스를 이용해 가짜 삼성·애플 스마트폰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박 모(48) 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박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다른 2명은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범행 시기나 금액을 특정할 수 없어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들로부터 휴대전화를 받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한 업주들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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