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로 닷새간 이어지는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부터 제주국제공항은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주말인 22일부터 대체휴일인 26일까지 5일간 관광객 20만5,536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9만6,505명)과 비교해 4.6% 늘어난 것이다. 날짜별로는 22일 4만5,000명, 23일 4만4,000명, 24일 3만9,000명, 25일 3만8,000명, 26일 3만8,000명이 제주를 찾는다. 교통편 별로는 항공 18만8,431명, 선박 1만7,105명이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도착 기준 1,141편(정기 1천113, 임시 28)이 운항한다. 중국 노선 등 국제선의 경우 106편(정기 99, 임시 7)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편이 운항한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한, 항공 공급좌석은 26만9,84석(국내 22만1,969, 국제 2만34)이다. 항공 공급좌석 예약률은 90% 안팎으로 사실상 만석에 가깝다.
연휴 기간 제주공항 이용객은 약 53만7,581명(일 평균 8만9,596명)으로 예측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반 운영, 안내요원과 보안검색요원 추가 배치 등의 여러 조치를 통해 혼잡을 해소하는 등 편리한 탑승서비스 제공에 진력할 예정이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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