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사귀던 남성이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른다는 이유로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보령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을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A(여·21)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10분께 어머니와 함께 50대 남성의 집을 찾아가 서로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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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전부터 엄마가 50대 남성과 교제했지만 술만 먹으면 폭행을 일삼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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