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로 임대사업자에 등록한 사람이 전달인 7월에 비해 무려 23.5%나 증가했다. 정부의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10월 부터 임대사업자 세제혜택이 축소됨에 따라 시행 전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21일 국토교통부는 8월 한 달 동안 8,538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년 동월 대비 35.3%, 전월 대비 23.5%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중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만5,277채로 전년 동월 대비 76.7%, 전월 대비 21.2% 증가했다. 누계로는 지난 8월말기준 총 34만5,000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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