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오후 부산광역시 소재 경성대를 찾아 청년 일자리 대책의 충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경성대에서 열린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국내 전반적인 고용상황이 어렵지만 3·15 청년 일자리 대책 이후 정책 대상인 20대 후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크게 상승하는 등 효과가 일정 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이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수렴해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보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성대뿐 아니라 동명대와 부경대 등 부산 인근 대학 학생 4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3월15일 발표된 청년 일자리 대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고용부는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 이후 현장 순회 설명회를 하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 설명회다. 김 장관은 이재갑 고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정식 취임하면 물러나게 된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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