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심신발달을 위해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사업비 178억여 원을 투입해 미사지구 근린공원 내(조정대로 111, 풍산동) 건립되며, 부지면적 3천135㎡, 전체면적 7천144.05㎡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대규모 청소년 수련공간으로 내년 8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하남시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청소년 수련관이 조성된다는 점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자치활동실, 강의실, 상담실을 비롯해 재난안전체험장, 스포츠교실, 체육관, 포켓볼장, 탁구장, 애니메이션 특성화실 등 다양한 교육 및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신도시로 알려지고 있는 하남미사지구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외에도 지난 2015년부터 하남시 복선전철 건설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 및 9호선 노선 연장이 완료되면, 미사강변지구의 직주근접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사리조정경기장, 한강시민공원, 망월천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비롯해, 교외형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와 미사지구의 43만여㎡가 넘는 자족기능확보시설 내에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풍부한 호재에 따른 배후수요의 기대감도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 같은 입지적 강점으로 하남 미사지구의 미래가치가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사강변도시 일원에 조성되는 LH서울지역본부의 하남미사 C3블록 행복주택이 단지 내 LH희망상가 67호를 공급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목 받고 있다.
해당 상가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공공지원형과 일반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일반형으로 구분된다. 공공지원형의 경우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영세 소상공인등이 지원 가능하며, 일반형은 자격제한 없이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신청자가 입찰한 금액을 기준으로 임대료가 결정된다.
오는 10월 4일(목)까지 일반형 입찰이 진행되며, 공공지원형의 신청서 접수는 10월 10일(수)부터 11일(목)까지 이틀간 LH서울지역본부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하남미사 C3블록 행복주택 LH희망상가는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최장 10년간 영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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