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플러스 최희섭 야구해설위원과 그의 전처 김유미씨가 나눈 카톡 대화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최희섭과 김씨 간 메신저 대화를 재구성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유미씨는 해당 매체에 “최희섭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전화할 때가 있었고, 그래서 못 받은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최희섭이 통화 중 폭언을 했다며 “한동안 전화를 피한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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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희섭은 “이혼과 양육비 지급 관련 일부 보도가 잘못됐다”며 “지난해 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면서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졌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인데 아이도 볼 수 없게 되자 몇 차례 양육비를 전달하지 못한 것”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원만히 협의했고 미지급된 양육비도 모두 전달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이 잘못 알려지며 한 인터넷 카페에서 나를 성토하고 비판하는 글을 보았다”면서 “전 아내와도 앞으로 양육비 및 접견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대화를 마친 상황”라고 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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