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을 맞이한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는 추석을 맞이해 시부모님을 맞이했다. 여에스더는 시어머니와 커플 앞치마를 입었다며 애교를 선보였고 홍혜걸 부자는 어색한 모습을 자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은 모두 둘러앉아 새우 손질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시부모님은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며 “나이가 들수록 서로 소중해진다”라는 말을 전했다.
온 가족이 함께 만든 전 요리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여에스더는 시어머니에게 해물탕을 배우는 장면을 연출했다. 여에스더는 본인의 주방에서 식료품이 어디있는지 몰라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요리 후 가족들은 둘러앉아 푸짐한 식사를 함께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여에스더는 시어머니의 요리솜씨를 연신 칭찬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정준호 어머니의 갈치조림 언급이 나오자 “별거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했다. 홍혜걸의 어머니는 패널들에게 갈치조림을 직접 가져와 시식하게 했고 정중호의 어머니는 “저도 비슷하게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홍혜걸의 아버지는 식사 후 기분이 좋은 나머지 갑자기 ‘넬라판타지아’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내를 보며 다정한 장면을 연출해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이어 홍혜걸, 정준호, 진화의 어머니들이 가문의 명예를 걸고 함께 요리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품으로 여행 상품권과 최고급 한우세트가 상품으로 걸리자 가족들은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들들은 다섯 가지의 주방도구들을 걸고 어머니를 안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게임을 펼쳤다. 정준호를 뺀 나머지 아들들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들들은 어머니를 안고 구르는 등 몸 개그가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걸의 어머니는 직접 담근 5년 된 간장과 매실청을 가져와 화제를 모았다. 만만치 않은 내공과 맛에 모두가 술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서 온 진화의 어머니는 직접 향신료와 웍을 공수해 왔으며 특히 살아있는 자라를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자라를 손질하는 모습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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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미카엘이 홍혜걸 가족을 도와주려 하자 “반칙이다”라며 반박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선보였다.
모두가 요리에 열중한 가운데 진화는 어마어마한 불쇼를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정준호의 어머니는 시종일관 차분한 모습으로 능숙하게 요리를 마쳤고, 홍혜걸의 어머니는 요리를 내는 시간으로 홍혜걸과 입씨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홍혜걸은 추가 점수 50점이라는 말에 낙지 다리를 뜯어먹는 열정을 보였다.
MC들은 중간 평가 시간을 맞이해 시식에 들어갔다. 정준호 어머니의 한우 뭇국은 모두의 호평을 받았지만 홍혜걸 어머니의 한우해물전골은 호불호가 갈렸다.
이날 완성된 요리는 홍혜걸 어머니의 내공이 들어간 ‘한우해물전골’과 정준호 어머니의 고향의 맛을 간직한 ‘시골밥상-가마솥밥&한우 뭇국&얼갈이배추겉절이’ 그리고 진화 어머니의 ‘자라탕&한우자라볶음&마라상궈’ 였다.
이어 미카엘 셰프의 시식이 시작됐다. 먼저 정준호 어머니의 요리를 먹고는 “밥이 정말 달고 맛있다. 겉절이도 맛있고 뭇국은 좀 더 익혔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는 평을 내놓았다. 홍혜걸 어머니의 요리를 먹고는 “고기가 입에 녹는다. 다만 전복은 좀 더 손질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이라는 평을 했다. 진화의 어머니의 요리를 먹고는 “맛있지만 마라샹궈는 약간 느끼하고 자라탕은 심심하다”라는 평을 내놓았다.
진화의 어머니는 우승을 예감하며 부채춤과 함께 중국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무대를 시작으로 다들 노래를 부르며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우세트와 여행상품권이 걸린 추석특집 요리대결의 우승자는 정통 한식을 준비한 정준호의 어머니에게로 돌아갔다. 미카엘은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의 깊은 맛을 잘 드러낸 밥상이었다고 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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