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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피해 호소’ 배우 배효원은 누구?..‘태양의 후예’ 간호사

한 남성의 지속적인 성희롱에 대한 피해를 호소한 배우 배효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진=배효원 SNS




지난 16일 배우 배효원은 자신의 SNS에 “2년 전쯤 영화 ‘로마의 휴일’ 찍을 때 많은 인질 역할 중 한 명이었고, 저와 개인적인 친분도 없던 사람이 올해 2월 갑자기 커피를 마시자고 연락이 와서 밤늦은 시간에 연락을 하길래 남자친구 있다고 말하고 모든 SNS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때부터 본인 인스타그램에 내 사진을 올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것처럼 글을 쓰더라.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 술을 마시면서 나에 대한 얘기를 지어내서 말한다. 나와 겹치는 연기자 지인들에게 나와 무언가 있었던 사이인 것처럼 나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다니더라”고 덧붙였다.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졸업한 배효원은 2011년 ‘신의퀴즈2’로 데뷔했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 ‘태양의 후예’ ‘비밀의 숲’과 영화 ‘미쓰GO’ ‘로마의 휴일’ 등에도 출연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에서 의사로 등장하는 송혜교가 다니는 병원의 간호사인 손효준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배효원은 “2월 달부터 지속적으로 저를 타깃으로 잡고 괴롭히고 있다는 게 정말 너무 황당하고 불쾌하고 소름끼친다. 다신 안 그러겠다고 사과 받았던 게 두 차례인데 다시 재발했기에 더 이상 선처는 없다”며 해당 남성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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