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소상공인·젊은이 어려운 시기...다시 희망 품길”

■광화문서 열린 ‘2018 실패 박람회’ 참석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상황 함께 이겨나가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광화문에서 열린 ‘2018 실패 박람회’에 참석해 “요즘 국민들께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십니다”라며 ‘다시 희망을 품고 꿈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실패와 재도전에 대한 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받아 전시하고 있는 ‘챌린지 월’에 ‘국민 모두의 마음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은 뒤 이 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적었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사업, 삶의 좌절과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기획됐다. ‘사업정리 컨설팅’ 부스를 찾은 문 대통령은 “가슴 아픈 부서”라며 “하지만 사업정리도 잘 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상담원은 “맞다”며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온다. 실패를 줄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부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1인 자영업자 상담’, ‘재도전 기업인 상담’, 사업과 개인적인 삶의 실패 경험 및 다양한 스트레스 등을 경청하고 도와주는 ‘속마음 버스’ 등 다양한 부스를 방문했다.

/이태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