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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부모님 고향 창원 후배들 사랑에 푹 빠지다

진해여고생 조씨 음악인생 다룬 뮤지컬 ‘Prima Donna’ 공연 등

진해여고 동아리가 12일 진해문화센터에서 성악가 조수미씨의 음악 인생을 다룬 ‘세기의 연인 조수미’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공보관실 최종수




성악가 조수미 씨가 부모님의 고향, 청소년들 사랑에 푹 빠졌다. 부모님 고향인 창원의 진해여자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음악인생을 주제로 ‘프리마돈나 세기의 연인 조수미’ 뮤지컬 제작 소식을 접했기 때문. 뮤지컬을 제작한 진해여고생들의 열정에 감동한 조 씨는 이번 뮤지컬 공연에 전폭적인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일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야 왕도 김해와 함께하는 조수미 콘서트 Fantasia’에 진해여고 학생 15명을 초대해 뮤지컬 출연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국내 투어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학생들의 의상지원에도 힘썼다. 조수미역을 맞은 두 명의 학생 의상 지원을 요청해, 조수미의 의상을 입고 학생들이 공연을 펼쳤다. 지난 12일 진해문화센터공연장에서 오후 4시와 7시 2회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을 보지 못하고 출국한 조수미 씨는 아쉬움이 남아 학생들에게 무엇인가 해주고 싶어 도시락과 축하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공연당일 도시락에는 출연학생의 배역과 이름의 스티커가 붙어 학생들에게 배달됐다. 축하 꽃바구니와 함께 배달된 도시락을 받은 학생과 교사들은 감동에 빠졌다.

진해여고가 12일 진해문화센터에서 성악가 조수미씨의 음악인생을 다룬 ‘세기의 여인 조수미’ 공연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공보관실 최종수




그는 또 이번 국내 투어를 끝내고 출국을 하면서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학생들과 선생님을 격려했다. 조씨는 영상 메세지에서 “안녕하십니까? 조수미입니다. 이번 진해여고에서 야심차게 만든 창작 뮤지컬‘Prima Donna’첫 공연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강향자 선생님을 비롯해 제작, 연출, 안무, 연기지도 등 이 프로덕션을 위해 함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공연에 참가 하는 분들께 많은 사랑을 보냅니다. 이 공연은 함께 할 수 없지만 여러분을 위해 멀리서지만 파이팅을 외칠 거고요, 언젠가는 이 뮤지컬을 한번 직접 볼 수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사랑하고 또 제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파이팅 하세요. 바이~~~.”

한편 그는 지난달 30일 순천만 국제교향악축제를 시작으로 지난 2일 가야왕도 김해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지난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원 나이트 인 파리(One Night in Paris)’를 열고, 이틀 뒤 7일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8일 대전예술의전당, 9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파크콘서트’를 끝으로 10일 출국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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