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일(현지시간) 기업들이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에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12개 연방준비은행(연준)별 관할지역의 경기동향을 평가한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수 개의 지역에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준은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을 지적했다”면서 이는 제조업체들 사이에서뿐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다만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타이트한(빡빡한) 노동시장 수급이 미 전역, 모든 많은 직업군에서 노동력 부족을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그러면서 최근 상당수 지역에서 레스토랑, 소매업체 등의 ‘저숙련’ 노동자 부족현상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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