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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경찰이 직접 보자며 녹취 여부 확인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우 김부선이 경찰 조사에서 있었던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김부선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8. 22일 경찰은 제 핸드폰까지 점검했습니다”라며 “녹취하느냐 묻기에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라고 하자 직접 보자며 녹취 안 하고 있는 거 확인까지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요?”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2일 오후 2시 김부선은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부선은 “이재명은 들어라. 나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러 경찰에 왔다”며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어 “이재명이 어떤 청탁을 하고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인격살인 했는지”라며 “죽어가는 강아지와 삶을 끝내려 했으나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인간 김부선이 인간 이재명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강조하면서 “소수를 속일 수 있지만 다수는 못 속인다. 수구 세력에 당하는 당신을 보호해왔지만 더 이상 보호하지 않겠다.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김부선 소환 조사는 지난달 20일 오후 김부선이 직접 경찰에 출석을 통보를 하면서 결정됐다. 김부선은 변호인 등 동행인 없이 홀로 경찰서를 찾았다.

하지만 김부선은 경찰서에 들어가자마자 수사팀에 진술 거부 뜻을 밝혔다. 경찰은 진술을 설득했으나 김부선은 끝내 경찰서를 떠났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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