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이 제기된 뒤 행방이 묘연해진 중국 배우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팬미팅에서 눈물을 흘리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청청은 지난 8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내며 여러 번 눈물을 보였다.
이날 그는 팬미팅에서 판청청은 “최근 일이 많았기에 민감해진 것 같다.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나를 공격할 것이고, 나를 비난할 것이란 걸 알아차렸다. 이번을 계기로 난 더 용감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청청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최근 일이 많았기에 민감해진 것 같다.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나를 공격할 것이고, 나를 비난할 것이란 걸 알아차렸다”면서 “사실 정말 울고 싶지 않았다.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판청청은 마지막으로 “정말로 우리를 보호하고 저의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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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울음을 터트리자 함께 자리한 멤버들이 그를 다독이는 모습도 보였다.
판청청의 눈물과 의미심장한 발언에 네티즌들은 누나 판빙빙의 근황에 관해 간접적인 언급을 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이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보도로 인해 판빙빙은 탈세 혐의와 관련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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