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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W아너 소사이너티 클럽 발족…"따뜻한 부산 만들겠다"

부산 W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이 6일 발족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역 여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7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영도 목장원에서 지역 여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29명으로 꾸려진 ‘W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이 발족했다. 2008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가 시작된 이후 여성회원이 늘어나면서 여성 모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2011년 12월 한국 FP그룹의 장미옥 대표가 여성 최초로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후 2013년 3명, 2014년 4명, 2015년 5명, 2016년 5명, 2017년 6명, 2018년 현재 5명이 가입한 상태다. 이는 전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20% 정도를 차지한다. 이날 취임한 이정화 부산 W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은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여성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 같다”며 “W아너를 통해 따뜻한 부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W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은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연 2회 자원봉사활동 등 부산 지역의 곳곳에 희망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W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이날 기념식을 대신해 ‘한가위 맞이 선물 꾸러미’ 세트를 제작했다. 선물 세트는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전국 최초 부산 W아너 클럽 발족은 부산의 나눔 문화 확산을 넘어 전국 여성들의 나눔문화 물결의 시초가 되리라고 본다”며 “부산 W아너 회원분들을 통해 희망적인 내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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