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센터는 2026년까지 9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고 울산지역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울산시에서도 연간 1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하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힘을 보탠다. 연구센터는 지난 2010년 정부의 선도연구센터로 지정 받아 암 제어 기초 연구를 해왔으며, 그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후속 연구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연구센터는 암과 주변 세포 간 신호교신에 대한 네트워크 연구를 통해 암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암 진단 및 제어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까지 통합형 융합연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세포 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 생성 및 진행 체계 규명, 생체적합성 암 미세환경 제어 소재의 개발과 효능 검증, 게놈 분석과 융합한 생체 내 암 진단 및 제어 기술 활용 등의 연구를 포함한다.
강세병 연구센터장(UNIST 생명과학부 교수)은 “세포 내에서 혹은 세포 간에서 일어나는 분자 수준의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금까지 제한적으로 다뤄진 암 미세환경을 밝혀내면 새로운 암 진단 기술과 암 치료제 발굴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연구진으로 UNIST 생명과학부의 강세병, 고명곤, 김은희, 이세민, 채영찬, 조형준, 권태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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