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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서 무릎 부상 조현우, 벤투 데뷔전 출전 불발

아시안게임(AG) 당시 송범근을 격려하던 조현우/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한 수문장 조현우(대구)가 당시 입은 무릎 부상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국가대표 사령탑 데뷔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조현우가 아시안게임 때 당한 무릎 부상으로 9월 친선 2연전(7일 코스타리카·11일 칠레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았다. 조현우를 대체해 예비 명단에 있던 송범근(전북)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합류해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조현우는 지난달 23일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상대의 중거리 슛을 막고 착지하는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낀 뒤 송범근과 교체됐다. 당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살짝 부은 것으로 드러나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는 결장했으나 이후 베트남과의 준결승전, 일본과의 결승전에는 출전했다.

조현우를 대신해 들어가게 된 송범근은 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다. 벤투 감독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발탁한 이번 대표팀엔 골키퍼로 송범근과 함께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명단에 올랐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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