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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 한번만 더..” 3연속 뽀뽀 최고 시청률 13.6%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꽁설커플’ 신혜선-양세종이 드디어 썸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했다. 더욱이 달달하고 풋풋한 두 사람의 첫 입맞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을 멈추게 만들며 안방극장에 ‘설렘경보’를 발령했다.

폭발적인 로맨스의 기운과 함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4회 기준)는 전국 시청률 10.8%, 수도권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8일 기록한 전국 시청률 최고치와 같은 기록이며, 전회 대비 전국은 0.6%P, 수도권은 0.2%P나 상승했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결방 여파를 빠르게 극복하고 상승 가속도를 가파르게 하는 모양새다. 월화 드라마와 예능을 통틀어 시청률 1위로 흔들림 없는 독주다. 2049 시청률은 5.6%, 최고 시청률은 방송 종료 직전으로 13.6%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 23-24회에서는 서리(신혜선 분)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우진(양세종 분)의 마음을 깨닫고 그에 화답, 쌍방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리는 우진이 뮤직 페스티벌 위원장(정호빈 분)이 자신의 사연을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받는 거 죽기보다 싫다”면서 무대에 서지 말라고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참견하지 말라며 등을 돌렸다. 하지만 이후 서리는 공원에서 만난 할머니와의 대화 중 떳떳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고 페스티벌 무대에 서지 않기로 결심했다. 한편, 우진 또한 “사람 사이의 편치 않은 감정은 오래 묵혀둬서 좋을 게 없는 것 같아요. 삼켜버린 한 마디 때문에 틈이 더 벌어지기 전에, 제자리로 돌려놓는 게 좋을 것 같은데”라는 제니퍼(예지원 분)의 조언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서리를 백방으로 찾아 나섰다. 이에 육교에서 만난 두 사람. 이때 서리는 미안해하는 우진에게 “고마워요. 내 일에 상관해줘서”라며 웃어 보였고,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졌다.

그제서야 서리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라며 이어간 우진의 고백을 무한 상기시키며 그의 말, 행동 하나하나에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동시에 우진은 더욱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서리에게 다가서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음주운전으로 위원장이 구속됨에 따라 페스티벌 무대 디자인을 이어가게 된 가운데, 우진은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씁쓸한 표정으로 보다 자리를 뜨는 서리에게 위로의 말 대신 이어폰 한쪽을 건네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여심을 떨리게 했다.

이후 서리에게 찾아온 뜻밖의 제안과 함께 급 물살을 탄 서리-우진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서리와 명환(박종훈 분)으로 하여금 패배감에서 벗어난 태린(왕지원 분)은 서리에게 장난감 연주자 자리를 제안했고, 어색하게 무대에 오르게 된 서리는 이내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그렇게 페스티벌이 끝난 뒤, 텅 빈 무대에서 마주한 서리-우진. 꿈을 꾼 것 같다는 서리에게 우진은 무대 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서리를 그린 그림을 건넸고, 그림을 본 서리는 “다행이다. 걱정 했었어요. 내가 속상해 할까 봐. 초라해질까 봐. 근데 잘했다. 하길”이라며 눈물이 차오른 눈으로 우진에게 고마움을 표출했다. 이때 우진은 “좋아해요”라며 또 한번 돌직구 고백을 투척해 설렘을 유발했다. 더욱이 “나둔데..”라며 서리의 화답에 이어, 자연스레 마주한 두 사람의 따뜻하고 달달한 입맞춤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아까 그거 한번만 더”라며 그림을 보여달라고 하는 서리의 말을 오해한 우진으로 인해 이어진 2차, 3차 입맞춤은 보는 이들의 심장 떨림을 배가시키며, 연인으로 발전한 서리-우진이 보여줄 꽁냥꽁냥한 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찬(안효섭 분) 또한 서리에게 고백하기 위해 한 발짝 더 내딛었다. “개인전 1등하면 그날 같이 놀아요. 다 같이 말고 우리 둘만요”라며 서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것. 하지만 조정 라이벌인 정진운(정진운 분)과의 개인전 대결에 앞서 참여한 단체전 이후 찬의 발목 부상이 감지돼, 개인전에서 1등을 차지하고 서리에게 고백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더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서른이지만’ 속 의문점에 대한 힌트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형태(윤선우 분)의 기억으로 하여금 드러난 급하게 짐을 챙겨 나가는 서리 외숙모 미현(심이영 분)의 과거 모습과, 서리 병실을 다녀간 의문의 모자남이 서리의 행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서리를 코마상태에 빠뜨렸던 ‘혜인동 12중 추돌사고’ 관련 신문기사들이 붙어있는 모자남의 방이 포착돼, 그의 정체에 궁금증이 상승되고 있다.

이처럼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넘어 설렘경보를 발령시킨 ‘서른이지만’을 향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3연속 입맞춤 무엇?! 심장이 간질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네”, “누가 내 입 꼬리 좀 내려줘~”, “오늘 엔딩 덕에 일주일 버틸 힘 생겼어”, “설레서 잠을 못 자겠다. 영상 수백 번 돌려보는 중”, “서리도, 우진이도 둘 다 너무 사랑스럽다”, “퓨어한데 너무 설레.. 진짜 인생드라마다”, “드디어 꽁설커플 쌍방! 다음주 어떻게 기다리죠” 등의 시청소감을 남겼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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