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가 2018년 11월 전시회로 찾아온다. 2018년 11월 16일부터 신논현역 M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러빙 빈센트展’은 영화 러빙빈센트 시선을 따라서 반고흐의 삶을 돌아보고, 영화 속 숨은 이야기,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영화 ‘러빙 빈센트’는 2017년 개봉된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아르망 룰랭(더글러스 부스 분)이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루며 빈센트의 삶과 죽음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들을 전한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러빙 빈센트’는 '2017년 IMDB 선정되어 반드시 봐야만 하는 영화'로 선정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예술 영화 중 이례적으로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해 재개봉을 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15개국 125명의 아티스트가 작업한 65,000여 점의 유화 프레임 중에서 엄선한 120점과 더불어 영화 속 숨은 이야기,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 완성되기까지의 길었던 약 10년의 과정을 작화, 콘티, 색채 자료, 인터렉티브 컨텐츠와 미디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낸 국내 최초 대규모 기획 전시이다.
‘러빙 빈센트展’ 주최사인 스토리팩토리 관계자는 “영화 ‘러빙 빈센트’의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인간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돌아보며, 그가 삶과 예술을 대하는 진정성을 느끼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기간 동안 전시연계 강좌 및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문화행사와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교육, 문화행사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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