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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페이, 연매출 5억원 이하 자영업자 수수료 0%"

매출액 구간별로 수수료 다르게 적용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제1차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일자리 정책구상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페이(제로페이)’와 관련해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를 다르게 책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연 매출 5억원 이하인 자영업자는 ‘수수료 0%’를 적용받게 된다.

박 시장은 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연 매출 5억원 이하일 경우 서울페이 수수료를 완전 제로로 하고, 5억원 이상∼8억원 미만은 0.5% 등 매출액 구간별로 다르게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연 매출 10억원 이하인 5인 이하 소상공인에게 수수료를 매기지 않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수수료 0% 적용 대상을 지나치게 확대하기는 어렵다는 시중은행의 제안에 따라 매출액 구간을 두기로 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서울페이는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계좌이체 방식이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서울페이에 참여하는 시중은행 11곳이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서울시와 합의해 ‘수수료 제로’ 구현이 가능해졌다.

서울페이를 이르면 올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등 특정 기업을 서울페이 사업자로 밀어준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선 “대기업 중심의 신용카드도 어떻게 보면 독과점 구조”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누구라도 들어와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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