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에서 운영하는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맞아 신규 여행 코스를 출시했다. 남도한바퀴는 광주·전남의 역사 유적지, 관광명소, 체험, 테마파크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2014년 첫 운행을 시작해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관광지 순환버스 프로그램이다.
3일 금호고속에 따르면 이달부터 순천만과 여수 오동도·종포해양공원 등을 들르는 ‘순천·여수 낭만여행’과 신안 증도, 목포 박물관거리 등을 거치는 ‘증도·목포 쪽빛 바다여행’ 2종의 새로운 운행코스를 마련했다.
이번 여행 상품에는 ‘외국인과 함께 타는 남도한바퀴’라는 컨셉으로 기획돼 외국어 해설사가 여행에 동행하고 탑승객들에게 다국어 홍보물을 제공한다.
아울러 남도한바퀴는 이달부터 주중(월~금) 3회, 토요일 9회, 일요일 8회의 형태로 총 운행 횟수를 기존 29회에서 32회로 늘려 운행한다. 여행 코스도 6개를 늘려 총 26개의 여행 코스를 운영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올 한해 남도한바퀴의 회당 평균 이용객은 36.2명(섬 코스 40.7명)이며 총 운행 횟수는 누적 649회를 기록하고 있다.
남도한바퀴의 기본 이용요금은 9,900원이며 특정 상품인 수묵비엔날레는 1만2,400원, 섬상품은 1만9,900원, 요트상품은 2만5,000원이다.
유선 예약은 남도한바퀴 전용 콜센터(062-360-8502)에서 온라인 예매는 버스한바퀴 홈페이지(www.kumhoaround.com)에서 하면 된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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