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100분간 해발 217m의 문학산 정상에서 ‘문학산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낮에만 개방하는 문학산 정상을 야간에 개방해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일년에 단 한번’밖에 없는 특별한 이벤트다. 시는 행사장(문학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에 야간등을 5m 간격으로 설치해 야간에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산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숲속 버스킹 등 길거리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자 이경구)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남북청년합창단과의 합창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공연도 제공한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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