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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산 관광객, 전년보다 7.1% 늘어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이 총 1,3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65만명보다 7.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내국인은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236만명, 외국인 관광객은 8.4% 증가한 119만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은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순이었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상위권 관광지는 쇼핑과 유흥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면, BIFF광장, 자갈치·국제시장, 해운대 해수욕장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쇼핑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 관광객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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