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핀빙빙의 미국망명설이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대만 ‘뉴스비저’는 판빙빙이 두 달간 베이징 자택에서 연금 당한 상태였으며, 현재 미국 LA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로스엔젤레스 월드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성룡이 조언을 해줬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성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판빙빙은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으로 커리어를 쌓으며 활동해왔다. 특히 2007년 영화 ‘묵공’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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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톱스타로 성장한 판빙빙은 화려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뛰어난 미모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이중계약과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CCTV 전 진행자 추이용위안은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를 통해 은닉했다고 의혹을 제기해 의혹을 키웠다.
이후 판빙빙 뿐만 아니라 동생, 매니저 등도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 판빙빙은 어떠한 공식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설, 감금설 등이 불거지는 등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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