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날인 오늘(1일) 수도권 일대는 어제와 같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40㎜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되는 등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반면 남해안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다가 남부지방(전북, 경북, 남해안 제외)은 10~50㎜, 제주도는 30~80㎜의 비가 내린다. 전남과 경남은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의 경우 2일까지 50∼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전남과 경남은 10∼40㎜,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5∼20㎜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21도 ▲경남 23도 ▲경북 22도 ▲전남 24도 ▲전북 22도 ▲충남 22도 ▲충북 21도 ▲강원영서 20도 ▲강원영동 20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경기 30도 ▲경남 27도 ▲경북 27도 ▲전남 28도 ▲전북 30도 ▲충남 29도 ▲충북 30도 ▲강원영서 31도 ▲강원영동 25도 ▲제주 29도 등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0.5∼1m, 남해 0.5∼2m, 동해 0.5∼2.5m로 일겠다.
또 동해안 등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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