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콜로라도가 0대1로 뒤진 7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프랜밀 레예스를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오스틴 헤지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고 다음 타석에 선 프레디 갈비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 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코리 스판젠버그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이 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달 1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경기 이후 22일 만에 처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7에서 2.48로 올라갔다.
콜로라도는 8회말 오승환 대신 제이크 맥기를 투입했으나 난조를 보이며 대거 5실점 했다. 결국 0-7로 패한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저스에 반게임 차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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