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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영환 고소 취하하나..“사과 받아들인다”

배우 김부선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부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환 전 장관께서 솔직하게 사과하셨네요. 사과 쿨하게 받아들입니다. 잘못된거 인정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부선은 김영환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 김부선은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은 내게 사실 관계도 묻지 않고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폭탄을 던진 후 사과문자와 전화를 며칠간 거부하자, 부인을 집으로 보내 7시간을 만나려고 압박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씨가 화내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따님께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한 뒤 “이번 일로 김부선씨도 이재명 지사와의 악연과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새로운 출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KBS1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김부선은 지난 22일 ‘이재명 스캔들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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