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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관계 술집 사장·종업원에 깨진 술병 휘두른 50대

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

50대 남성이 술집 사장과 종업원에게 깨진 술병을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연합뉴스




50대 남성이 자신과 연인관계인 술집 사장과 종업원에게 깨진 술병을 휘두르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40분께 구리시의 한 술집에서 술병을 깨트려 자신의 연인관계인 이 술집 사장 B(48·여)씨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종업원 C(60·여)씨에게도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다행히 피해자 두 사람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겠다고 하자 죽여버리겠다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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