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위원은 사업금액 20억원 이상 대형사업을 평가하는 전문평가위원과 20억원 이하 사업을 평가하는 일반평가위원으로 구분된다.
조달청은 종전 159명이었던 전문평가위원수를 총 216명으로 확충했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전문평가 수요 증가에 대비, 해당 분야 평가위원을 총 28명 추가 위촉했다.
또한 안정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 임기를 기존 1년(해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1년 연임 가능)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조달청은 새롭게 위촉한 전문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추후 워크숍을 통해 평가제도·요령 안내, 청렴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윤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ICT융합기술을 활용한 공공소프트웨어(SW)사업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높은 전문성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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