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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에 "장승조 좋은 사람…잘해 봐라" 격려

사진=tvN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지성이 한지민과 장승조의 사이를 응원했다.

23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 우진(한지민 분)은 은행 서류보관실에서 만난 주혁(지성 분)에게 자신과 종후(장승조 분)의 사이를 의심하는 은행 직원들의 주의를 딴 데로 돌려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우진은 “춘향이랑 몽룡이 사이에서 도와주는 방자 있지 않느냐. 대리님은 방자 같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주혁은 “사람 순식간에 방자로 만들어 버리네”라며 웃었다.

이내 주혁이 서류보관실에서 나가기 위해 몇 발자국 걷다가 우진을 향해 다시 뒤돌아보며 “종후 좋은 놈이다. 잘해 봐라”며 격려했다. 이어 그는 “주은(박희본 분)이 친구면 내 동생이기도 하다. 종후가 힘들 게 하면 내게 말해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우진은 “저도 종후씨 좋은 사람인 것 안다. 고맙다”고 말했지만 돌아서 나가는 주혁의 뒷모습을 보며 얼핏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창고를 나온 주혁 역시 “잘했어. 잘한 거야”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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