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지성을 놀라게 했다. .
22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은 우진의 엄마를 집에 데려다 주고 함께 차를 타고 은행으로 되돌아갔다.
우진은 “엄마가 은행까지 간 줄 몰랐다. 왜 이렇게 대리님한테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주혁이 “내가 원래 연상한테 좀 먹혀”라고 받아치자 우진은 “대리님도 그런 농담 하실 줄 아시는구나. 완전 안어울려”라며 놀렸다.
이를 들은 주혁이 “나도 안다”고 웃자 우진은 “너무 낙심하지 말라. 살짝 진지한 게 대리님 매력이다. 착한 것도 매력이시다”고 대답했다. 주혁은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나 안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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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우진은 “대리님은 이상하다. 이상하게 편하고, 이상하게 친근하고, 이상하게 우리 엄마도 잘 다루시고. 아까 편의점에서 보는데 어떻게 그렇게 자연스러운지. 대리님 전생에 진짜 우리 엄마 사위였던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우진의 말에 깜짝 놀란 주혁은 급히 차를 멈추고 사색이 된 얼굴로 우진을 돌아봤다.
한편, tvN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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