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대표 핫바디 박재범과 그의 몸을 책임지는 정찬성, 바디조물주 양치승과 그가 유일하게 포기한 단 한 명의 배우 권혁수가 함께하는 ‘닮고 싶어 너의 몸몸몸매’ 특집으로 꾸며진다.
힙합 레이블 AOMG의 대표이자 하이어뮤직의 수장으로 있는 박재범은 최근 제이지가 이끌고 있는 글로벌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 같은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은 박재범은 락네이션의 한 파티에 참석해 제이지-비욘세 부부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찍었다.
이와 관련해 박재범은 ‘라디오스타’에서 “그쪽에서 콜이 왔어요~”라며 계약에 대한 얘기를 꺼내고 파티의 후일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당시 파티에서 비욘세가 자신에게 건넨 얘기와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으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박재범은 미국 활동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재범은 미국에서 ‘신인’의 자세로 시작하는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얘기했는데, 시도 때도 없는 랩 요청에 힙합 오디션 ‘쇼 미더 머니’에 나간 줄 알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고. 박재범은 MC들의 요청에 비트에 맞춰 즉석에서 랩을 시전하는 등 멋짐을 곳곳에서 뿜어냈다는 전언.
또한 박재범은 최근 AOMG 공동대표를 사임한 쌈디의 돌발 사표에 대한 자신의 생각까지 밝힐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라디오스타’를 통해 미발표 신곡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정찬성은 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서 현재 페더급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UFC 타이틀 매치를 치른 유일한 한국인 선수일 뿐 아니라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이 가장 사랑한 한국인 선수로 손꼽힌다. 그는 처절하게 경기에 임해 팬들로부터 ‘코리안 좀비’라는 애칭을 선물 받았다.
정찬성은 최근 힙합 레이블로 유명한 AOMG를 소속사로 선택하면서 큰 화제가 됐던 상황. 그는 ‘라디오스타’ 녹화 당시 계약의 이유로 동갑내기이자 절친인 소속사 대표 박재범이 그 배경에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는데, 계약서 수정만 2달이 걸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아보는 유명인이라는 사실이 언급되자 “한국에서는 그냥, 미국 가면 완전히 난리~”라며 한국과 미국의 인기를 직접 비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권혁수는 절친 류준열 본인 스스로 권혁수의 ‘5분 대기조’가 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라며 ‘빵 셔틀’까지 해주는, 알고 보면 류준열 미담(?)인 에피소드를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 권혁수는 알고 보면 생각보다 철저한 계획 속에서 사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빵빵 터트리게 했다. 권혁수는 위풍당당하게 ‘빵 사랑’을 고백하는 한편,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 다이어트 철학을 공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의 다이어트 철학의 핵심은 ‘폭식 예방법’으로, 독특한 폭식 예방법에 모두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는 후문.
특히 권혁수는 자신의 트레이너이자 바디조물주로 유명한 양치승도 두 손 두 발을 들게 만든 식탐의 정체가 폭로(?)됐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듯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권혁수와 양치승 두 사람의 사이는 제자와 트레이너 사이가 아닌 ‘술친구’로 정리되는 등 뜻밖의 상황이 벌어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호랑이 트레이너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던 양치승은 김우빈, BTS 진, 진서연의 맞춤형 몸매를 만들어준 ‘핫바디 조물주’로 유명하다.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양치승은 자신의 운동 제자인 배우 권혁수와 함께 나와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한다고 알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권혁수는 양치승을 “연예인을 꿈꾸는 남자”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고, 양치승은 권혁수의 음식 사랑으로 인해 그를 포기한 듯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치승은 맥주 5000cc, 이자카야 음식 40만원 어치를 먹는 엄청난 대식가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렇게 먹고도 몸을 유지하는 운동법과 노하우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가하면 양치승은 자신의 인기를 인증하며 ‘소주 광고’를 찍는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권혁수는 양치승이 연예인 병이 걸렸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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