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식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급 결선에서 용상 1∼3차 시기에 모두 실패해 실격 처리됐다.
북한의 오강철(25)이 151㎏, 용상 185㎏, 합계 336㎏으로 우승했다. 북한이 이번 대회 역도에서 따낸 3번째 금메달이다.
도스톤 요쿠보프(우즈베키스탄)는 인상 145㎏, 용상 186㎏, 합계 331㎏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합계 330㎏을 기록한 이자트 아티코프(키르기스스탄, 인상 147㎏, 용상 183㎏)였다.
원정식은 2017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9㎏급 경기에서 인상 148㎏, 용상 178㎏, 합계 326㎏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부상으로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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