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주경제는 전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도망치는 안 전 후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안 전 후보가 놀란 듯 기자를 보자마자 도망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패한 안 전 후보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통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서 해결하고 있는 독일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한지 한 달여가 지나서 서울에서 목격된 것이다.
이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는 SNS에 “안 전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음험한 계략을 꾸미는 분이 아니다. 도망가실 분이 아니다. 그냥 바쁘셔서 그러셨을 거다”라며 “진짜 또 시작이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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