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0여 회의 세미나와 1,000여 점의 광고작품들이 전시·상영된다. 1층은 일반인 출품작과 세계공익광고 전시, 세미나 등이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2층과 3층은 유료존으로 전문 광고인의 수준 높은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컨퍼런스, 애드텍 컨퍼런스 등 흥미롭고 유익한 강연들을 통해 급변하는 광고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광고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JOB멘토링을 비롯해 영스타즈 등 경연대회 수상자 인턴십 프로그램, 광고 산업 실무자 교육 등 광고 분야 구직자들과 기업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또 크리에이티브 및 ICT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공동관이 준비된다. 공동관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며, 18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중국 최대 매체사중 하나인 ‘왕이163.com’, 일본의 ‘TECH WAVE’가 참가해 중국과 일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광고제 첫 해 행사가 열렸던 2008년 당시 출품작 수는 3,000여 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만여 점을 넘어서 세계적인 광고제 규모로 성장했다”며 “규모가 커진 만큼 행사의 내실을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광고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광고인, 기업인, 유료 참관객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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