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돼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20일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7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태풍은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22일 밤 제주 부근까지 올라올 예정이며, 23일 새벽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 한반도 전역이 강풍 영향권에 들어간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에 최고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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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는 것은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또한 태풍 솔릭은 246명의 인명 피해와 5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힌 루사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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