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의 지성과 한지민이 각자 심경의 변화를 맞았다.
16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 주혁(지성 분)은 연수원에서 우진(한지민 분)을 만나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던 중 자신의 운명을 바뀌게 했던 지하철 의문남과 다시 한 번 마주쳤다.
앞서 주혁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만났던 의문의 남자는 시공간에 균열이 생기고 웜홀이 생성되면 과거로 갈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주혁에게 2006년에 발행된 500원짜리 동전 두 개를 건넸던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차 안에 있던 주혁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그를 발견하고 그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미스터리한 남자는 지하철 역사 안에서 이미 자취를 감춘 상황. 그를 찾아 헤매던 지성은 이내 지친 듯 기둥에 기대 바닥에 걸터앉았다.
관련기사
반면 우진은 묘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던 주혁을 생각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자는 종후를 남겨둔 채 일찍 방으로 돌아온 우진은 계속해서 주혁을 생각했다. 와인바에서 주혁과 눈이 마주친 순간을 떠올리던 우진은 가슴에 손을 얹고 “내가 자꾸 왜 이러지, 미쳤나 봐”라며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tvN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