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A조 1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대만을 2:1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나라는 전반 8분 전가을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한국은 일방적으로 대만을 몰아세웠으나 추가 득점은 한 골에 그쳤다. 후반 8분 장슬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거리 슛을 골인했다.
그러나 후반 29분 대만 위슈진에게 골을 허용하며 2:1로 힘겹게 승리를 이뤘다.
대만, 인도네시아, 몰디브와 함께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19일 몰디브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나라가 출전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8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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