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전날 오후 서부 해안도시 과야킬이 연고지인 바르셀로나SC 팬들이 인근 쿠엔카에서 열린 원정경기 응원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과야킬로 돌아오던 길에 발생했다. 버스는 중앙선을 넘은 채로 전복됐다.
현지언론은 버스가 사고 직전 무리하게 추월하려 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SC는 홈 구장에서 추모식을 열어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기로 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