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에서 12일(현지시간) 축제가 끝난 뒤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방송과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알렉산드라 공원에서 캐리비안 축제가 11일 밤 개막한 뒤 다음날 새벽 2시 30분께 인근 모스사이드 거리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어린이를 포함한 12~50세의 부상자들이 주로 다리 부위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남성 1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공기총에 쓰이는 산탄이 발사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 중이다.
총기는 두 차례가량 발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현장에서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