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이 극단적인 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중이라는 소식이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한서희의 맞대결로 번지고 있다.
9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SNS에 “서희씨 우리는 동업자 꼴이고 장군에 멍군 받은 꼴이다”라며 “서희씨 저는 유튜브 썰tv에서 ‘신동욱의 정치썰’을 진행하는 박근혜 대통령 제부입니다. 박근혜 무죄석방 릴레이 아이스버킷 34번째 참가자로 지명합니다. 함께해주시면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앞서 이날 오전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 논란, 한서희 씨가 워마드 꼴이라면 나는 일베 보안관 꼴이다”라며 “한서희 씨를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한서희를 비난한 바 있다.
그는 “워마드는 인간의 금도를 넘어선 꼴이지만, 일베는 스스로 방지하는 꼴이다”면서 “영혼 살인 방조죄 꼴이고 인격살인 은닉죄 꼴이다. 워마드 사이트 폐쇄하고 운영자 구속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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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서희가 “아조씨 지금 뚜두뚜두 추는중? 꺄륵”이라는 반응을 보이자 신동욱 총재는 위와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해외에 체류하는 운영진 A씨에 대해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한서희는 SNS를 통해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족칠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웜련들 위해서 빵 한번 더 가겠다이기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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