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유준상이 멤버들과 뮤지컬 연습실을 거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은희는 멤버들이 유준상과의 연애 시절에 대해 궁금해 하자 “첫 데이트 때 노래를 크게 부르더라”라며 “제가 듣기에 노래가 좀 별루더라. 그래서 ‘뮤지컬 배우 맞아요?’라고 물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원래도 연습을 많이 하는데 결혼 후에도 계속 열심히 하더라. 노래가 느는 게 눈에 보이더라”라며 “이제 경지에 왔나? 라고 물하면 ‘아직 안 왔다’고 하더라. 이 남자는 계속 노력을 하는 구나 싶었다. 엄청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들이 큰 역할을 맡는 것이 사라지는 나이대에도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 때 그 말을 정말 잘했구나 싶다”라며 “제가 남편 보는 눈이 있었던 것 같다. 아 원래 이런 얘기 잘 안하는데..”라고 말했다.
홍은희가 눈가를 닦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자 양세형은 “둘이 뽀뽀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15번째 사부를 소개하기 위해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목소리 깜짝 출연했다. 수지는 멤버들에게 사부에 대한 힌트를 주며 “사부님이 칸영화제를 4번이나 갔다”며 “파이팅 넘치는 분이라서 지친 모습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