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이 어머니 임금미(김혜옥 분)에게 울분을 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강호는 쌍둥이 형인 한수호로 분해 임금미의 집에 방문했다. 평소 판사 아들밖에 몰랐던 임금미는 “밥해줄게, 밥 먹고 가라”며 살뜰히 말했지만, 이내 한강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임금미는 “네가 왜. 네가 왜 형 노릇을 하고 형 차를 타고 와?”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한강호는 “왜 나한테는 밥 먹고 가라는 말을 안 해?”라며 울며 소리쳤다.
임금미는 “네가 뭘 잘했다고 밥을 먹어? 라면 끓여줘?”라고 시큰둥하게 말했고, 한강호는 “됐어, 안 먹어”라며 집을 떠났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종된 형을 대신해 전과 5범 한강호가 판사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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