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속 지킨 北김정은에 감사…곧 보게 되길 기대”

유해 환영식서 “김정은 '좋은 서한'에 감사”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행사”

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열린 북한으로부터 돌려받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식에서 유해들이 수송기로 옮겨지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당신의 좋은 서한에 감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하와이에서 북한으로부터 송환된 미군 유해 환영식이 열린 뒤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전몰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위터에서 하와이 유해 송환식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행사였다”며 “호놀룰루와 모든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유정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