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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팀, 김경수 경남지사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검사·수사관 보내 물증 확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물을 마시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정우준 검사 등 검사와 수사관을 경남 창원으로 보내 김 지사의 집무실과 관사에서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특검은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김 지사의 신분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특검팀의 박상융 특검보는 지난 1일 사건 관련 브리핑에서 김 지사 측에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특검팀은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하계 휴가를 떠났던 김 지사는 조만간 창원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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